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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의 아름다운 풍경은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만든다.

삼척에 가면 세 가지 놀라운 일이 기다린다고 한다. 첫째가 기업들에 주는 것으로 미래 첨단산업도시의 놀라움, 둘째는 방문객에게 주는 것으로 순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자연 관광도시의 놀라움, 셋째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주는 것으로 삼척의 문화가 잘 계승 된 놀라움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첨단산업도시가 주는 놀라움은 제쳐 놓더라도 우선 순수 자연과 삼척의 문화가 주는 두 가지 놀라움의 세계에 빠져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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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 바이크를 타고 삼척시를 즐기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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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이 많은 삼척시에는 동굴탐험관이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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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신당 주변에는 해신당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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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신당 조각공원 안에는 남근 조각공원이라는 이색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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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남근들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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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촌민속전시관에서는 삼척시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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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의 옛 모습을 살펴보는 것 또한 어촌민속전시관을 둘러보는 재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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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천년해안도로는 새천년해안유원지까지 이어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새천년 도로는 삼척 항에서 삼척 해수욕장까지 동해를 따라 펼쳐지는 동해안 으뜸의 해안 절경을 자랑한다. 조각을 보며 편히 쉴 수 있는 조각 공원과 소망을 비는 소망의 탑은 주요 명소이자 휴식처가 되어 준다. 새천년 도로를 달리며 눈에 들어오는 어떤 해변에 가더라도 동해안과 함께 펼쳐진 자연경관은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최근 들어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족 동반 관광객에게도 인기 만점의 장소이다.

대금굴 말고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한 동굴로는 환선굴과 관음굴이 있다. 환선굴은 동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며 미인상, 거북이, 항아리 등의 모양을 한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다. 관음굴은 세계동굴학계에서도 인정하는 아름다운 동굴로 석회동굴에서 나타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동굴생성물을 볼 수 있다. 두 동굴 모두 그 규모의 웅장함과 동굴 원형의 보존상태는 세계적인 유명 동굴에 비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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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선굴은 삼척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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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선굴 안에서는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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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은사는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서술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삼척은 고려의 마지막 역사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공양왕릉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그의 아들 왕석, 왕우 3부자의 무덤으로 알려졌다. 궁촌왕릉이라고도 불리는데 궁촌리의 이름이 왕이 천궁을 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을 귀양 보냈다가 결국 왕위찬탈에 대한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죽인 역사적 아픔이 함께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삼척향교에서 조선 시대의 교육과 유교사상을 엿볼 수도 있다. 삼척의 부사 유송제가 향교를 중수한다며 이전하였다가 유림의 반발을 사 상부에 발각되어 체포되고, 양반들이 득세하면 중이 행세를 못한다는 이유로 삼척향교 양반들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대성전의 터를 석 자 세 치 낮추게 하는 등 삼척향교와 관련된 재미난 설화들이 함께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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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서루는 영화 <외출>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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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서루 인근에는 대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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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민물고기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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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관 안을 헤엄치는 민물고기의 모습은 삼척시에 대한 또 다른 감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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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에서는 다양한 해양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명품해양도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삼척이다.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바다 열차는 강릉, 동해, 삼척을 이으며 동해의 넘실거리는 파도와 푸른 풍경, 드넓은 백사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센터에 가면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요트, 수상스키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동해를 바라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동해를 몸으로 느끼며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85개의 낚시 어선이 등록되어 있어 푸른 동해의 선상에서 대구나 가자미 등을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민물낚시를 즐긴다면 재동 유원지나 원천 유원지에서 은어와 뱀장어 등을 잡을 수도 있다. 유원지 주변에는 충분한 숫자의 쉼터와 야영지가 준비되어 가족과 연인을 동반한 방문객이 많다.